이후 2013년 6월부터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농장을 임대하여 양돈을 시작하였습니다.
농장을 시작하기 전에는 유럽의 양돈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가, 직접 농장을 운영하면서 그 동안의 지식에 이런저런 경험이 결합되면서 양돈 선진국이 궁금하여서 매년 유럽의 양돈을 견학하였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고민 끝에 2016년도에 충남 천안에 농장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4계절을 극복할 수 있는 농장을 지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그마한 인간이 감히 어찌 자연의 숭고함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만은 사육되는 돼지가 그나마 덜 불편하도록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성공작이라 할 수는 없지만, 돈사를 어떤 고민으로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눈을 떳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SY(growing pig/sow/year) 26두 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청주 소재 부지를 소개받았고, 두 번째 농장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두 농장 모두 자돈 생산 농장입니다.
자돈 생산 농장을 5년 정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육돈 사육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비육사 신축을 결정하고 자금 마련을 위해서 천안 소재 농장을 매각하였습니다.
새로 지은 돈사에 대한 견학을 합니다.
제가 어떤 것에 대해서 고민했는지 견학하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신축이나 개축(리모델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농장을 운영하실 수 있는 Know-how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각 파트별 사양관리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영업관련 부서나 돼지 수의사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교육이나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이정표는 제시할 수 있습니다.